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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혁권이 직접 밝힌 내란사태 기억 - 밥줄 끊겨도 지지하겠다” 배우 박혁권, 이재명 지지 발언에 쏟아진 반응

Echo Mind 2025. 5. 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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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혁권, 제주 유세에서 울컥… "우리 군인이 우리에게 총을 겨눴습니다"

2025년 5월 22일, 제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유세 현장. 이 자리에는 배우 박혁권이 무대에 올라 진심 어린 지지 발언을 하며 청중의 가슴을 울리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박 배우는 연설 도중 12·3 내란사태 당시 군인이 국민을 향해 무기를 들었던 영상에 대해 언급하며 깊은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우리 군인들이 우리한테 총을 겨눴습니다. 믿기지도 않았고, 동영상을 볼 때마다 너무 슬퍼졌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6월 3일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는 “처음에는 그 영상을 보며 울기도 했고, 시간이 지나며 지치기도 했다”며 “이제는 6월3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박혁권은 이어 “여러분, 지치지 마십시오”라며 유세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단순한 정치적 발언이 아니라 개인의 진심이 담긴 고백처럼 들렸습니다.

갑작스러운 유세 참여… “어제 급히 연락받고 왔습니다”

 

박 배우는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며, 유세 현장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어제 급하게 연락받고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요즘 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다”며 시대에 대한 혼란과 피로감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는 “아직은 본 게임이 시작되지 않았다. 씨름으로 치면 샅바 싸움 하는 정도다”며 “중간중간 바람도 쐬면서, 지치지 않도록 하자”고 덧붙였습니다.

“밥줄이 끊겨도 지지하겠습니다”

박혁권은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여러 비판을 감수한 바 있습니다. 그는 “3년 전에도 지지했고, 욕도 많이 먹었다”고 회상하며 “이번에도 선거가 갑자기 당겨져서 은퇴를 미루고 다시 지지운동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몇 년은 더 배우 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유쾌한 농담도 곁들였고, 유세의 마지막에는 “밥줄이 끊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박혁권, 배우로서 그리고 시민으로서

 

박혁권 배우는 1993년 극단 산울림을 통해 연기에 입문했으며, 이후 독립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밀회>, <재벌집 막내아들>, <조명가게>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지지 발언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장뿐만 아니라, 한 명의 시민으로서 시대를 바라보는 관점도 함께 드러냈습니다.

정치 참여에 대한 또 다른 시선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은 항상 다양한 반응을 일으키곤 합니다. 그러나 박혁권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 참여를 넘어, 공동체에 대한 진심 어린 고민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단순한 정치 구호가 아닌,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유입니다.

6월 3일이 다가오는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선택의 시간 앞에 서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외면하지 않으며,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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