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 - 팬들 ‘믿을 수 없다!’ 반응 폭발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와 13년간 동행 마침표… 클럽 월드컵 종료 후 공식 이별 발표

세계 축구의 거장, 루카 모드리치가 13년간 활약한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의 아름다운 여정을 마무리한다. 구단은 2025년 6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종료 후 모드리치가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구단이 새롭게 맞이하는 축구 시대를 대비한 과감한 변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성명과 구단의 감사 메시지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5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주장 루카 모드리치가 클럽 월드컵 종료를 끝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모드리치는 13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책임지며 수많은 전설을 써 내려갔으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영원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모드리치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그의 뛰어난 기량과 헌신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 마드리디스타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고 있다”면서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찬사와 이별 메시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이번 이별에 대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정신을 온전히 구현한 선수”라며 “그가 보여준 투지와 헌신은 모든 마드리디스타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회장은 이어 “그의 뛰어난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팀에 대한 헌신이 구단을 세계 최고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쌓은 업적은 축구 역사상 빛나는 전설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드리치의 화려한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

모드리치는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시작했다. 13시즌 동안 그는 총 590경기에 출전해 43골을 기록하며 팀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특히 그의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력은 레알의 공격과 수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그가 거둔 트로피는 총 28개로, 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6회, UEFA 슈퍼컵 5회, 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2회, 그리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5회 우승을 포함한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는 전 세계 축구 역사상 극히 드문 위업으로 평가받는다.

국가대표로서의 위상과 개인 수상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서도 모드리치는 186경기에 출전해 국가의 축구 위상을 높였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세계 축구 팬들의 찬사를 받았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개인적으로는 2018년 발롱도르 수상을 포함해 FIFA 더 베스트 남자 선수상, UEFA 올해의 선수상, FIFA FIFPro 월드 베스트 11에 다수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마지막 인사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모드리치는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모든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클럽 월드컵이 끝난 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내 집이고 나는 영원한 마드리스타”라고 밝혔다.

또한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으며, 평생 감사할 것”이라며 “비록 선수로서는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 전략과 새 시대 준비

스페인 현지 매체 ‘아스’에 따르면, 구단은 이번 모드리치와의 이별 결정을 통해 미드필더 포지션 재편을 시작할 계획이다. 젊고 역동적인 선수 영입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며, 미래 지향적인 전력 강화에 집중한다.

모드리치는 연봉 삭감과 벤치 역할을 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구단은 과감한 결단을 통해 계약 종료를 택했다. 신임 감독 사비 알론소도 모드리치의 잔류를 희망했으나, 구단과 협의 끝에 새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변화에 무게를 두었다.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모드리치의 전설은 영원히

이번 이별은 단순한 선수의 이적 이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축구 역사를 써 내려가는 상징적 사건이다. 모드리치가 남긴 업적과 헌신은 후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전 세계 마드리디스타 팬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 모드리치의 전설적인 커리어는 끝났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위대한 역사와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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