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폭발] 카리나 ‘2번 옷’ 착용 사진 - 누리꾼 반응 총정리

에스파 카리나, 일상 사진 공개 후 예상치 못한 정치 논란에 휩싸여

최근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카리나가 개인 SNS에 일상 사진을 올렸다가 예상치 못한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해당 게시물을 급히 삭제하면서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일고 있다.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 '빨간색 숫자 2'가 논란의 중심

 

2025년 5월 27일, 카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꽃 이모티콘과 함께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카리나는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점퍼 지퍼에 얼굴 일부를 가린 모습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그 점퍼에 있었다.

카리나가 착용한 점퍼에는 붉은색 사선 줄과 함께 눈에 띄는 숫자 '2'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이 숫자는 국내 정치권에서 특정 정당 후보를 상징하는 번호로 알려져 있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카리나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논란이 일었다.

정치 논란 확산, 게시물은 결국 삭제돼

논란이 커지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리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확산되면서 논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시기에 빨간색 숫자 2가 적힌 옷을 착용한 사진을 아무 생각 없이 올렸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즉각 삭제한 것을 보면 의도하지 않은 실수일 것”이라며 논란이 과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해당 점퍼 브랜드는 '바퀘라(Vaquera)', 정치색과 무관

논란이 일어난 점퍼는 '바퀘라(Vaquera)'라는 브랜드 제품으로, 카리나는 과거에도 해당 브랜드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종종 포착된 바 있다. 심지어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했을 때도 이 브랜드의 키 체인을 가방에 달고 나온 모습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브랜드 자체는 정치색과 무관하며, 단순한 패션 아이템일 뿐이라는 점에서 카리나가 특정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사진을 게시했다기보다는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이 높다.

대선 임박, 연예계는 정치색 드러내지 않으려 신중

이번 사건은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발생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연예계에서는 대선과 같은 정치적 이벤트가 다가올 때마다 연예인들이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한다.

과거에도 일부 연예인들이 투표 인증샷을 올리면서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을 착용해 온라인 상에서 오해를 받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많은 연예인들이 투표소 방문 시 옷 색깔부터 소품, 사진 속 손가락 포즈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

과거 사례들

• 몇 해 전 김희철은 투표 인증샷에서 입은 옷 색이 특정 정당의 상징색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의혹에 휩싸였다.
• EXID 하니는 SNS에 기표 도장이 찍힌 손등 사진과 함께 “참 어렵던 이번”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이번’이 특정 후보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 배우 정호연은 숫자 ‘1’이 적힌 종이를 밟은 사진을 올렸다가, 특정 정당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연예인들의 정치색 해석에 대한 논란과 우려

이처럼 연예인들의 작은 행동도 정치적 해석을 낳는 현재 분위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과도한 검열’이라는 우려를 제기한다. 연예인들이 단순한 패션 선택이나 일상 공유를 통해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불필요한 논란에 휘말리면서, 개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제한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공인으로서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꾸준히 존재한다. 특히 대선과 같은 국가적 이벤트 시기에 특정 정치인 혹은 정당을 지지하는 행위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카리나 논란, 연예계 정치색 신중 기류 속에서도 계속되는 해프닝

카리나 사건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연예계에서 벌어진 여러 해프닝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수 연예인들은 선거철을 맞아 무채색 옷을 입거나, 손가락 브이(V) 포즈 대신 주먹 쥐기 등 논란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한 명, 한 명의 일상적인 사진이나 행동들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 현실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도 다양해 향후 연예인과 팬, 그리고 대중 모두가 조화롭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리 및 전망

에스파 카리나가 입은 ‘빨간 숫자 2’ 점퍼 사건은 패션 아이템과 정치색 해석이 어떻게 교차하며 온라인에서 논란을 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연예인들은 대선이나 중요한 정치 시기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팬들도 연예인의 일상 사진과 게시물을 정치적 관점 외에도 다양하게 받아들이는 성숙한 시각이 필요하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패션 선택이 정치적 의미로 확대 해석되는 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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