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다문화 가정 출신 악플 - 리틀싸이 황민호·황민우 형제 - 눈물의 고백

다문화가정 출신 황민호·황민우 형제, 편견을 넘어 세계로 뻗는 성장 이야기

어린 나이부터 방송에 등장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온 가수 황민우(20)와 동생 황민호(11)는 '리틀 싸이'로 이름을 알리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한 연예인 가족 그 이상이다.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로 온라인 상에서 상처받은 적도 있지만, 오히려 이를 딛고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는 형제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어린 나이에 겪은 편견, 그러나 꺾이지 않은 꿈

 

황민우는 과거 ‘강남스타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싸이를 따라 한 댄스로 '리틀 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방송 활동과 무대 공연을 통해 점차 실력을 인정받았고, 동생 민호 또한 형의 뒤를 이어 자연스럽게 방송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이들 형제가 받았던 관심은 늘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특히 다문화가정 출신이라는 이유로 인터넷 상에는 불필요한 비난과 조롱,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황민우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왜 한국 무대에서 외국 피 섞인 애가 설치냐"는 식의 악플을 받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형제를 지탱한 가족과 선생님의 따뜻한 지지

다문화가정이라는 편견 속에서도 형제는 포기하지 않았다. 어머니 부티리 씨는 베트남 출신으로, 자녀들이 편견에 상처받을까 늘 걱정했다고 한다. 특히 민호의 담임교사는 "요즘은 아이들도 다문화가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민호는 반에서 예의 바르고 성실해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고 말해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민호는 방송에서 친구들과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자연스럽고 건강한 또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연예인’이 아닌 ‘초등학생 황민호’로서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안겼다.

악플 속에서도 피어난 희망, 전 세계 팬들의 응원

방송 이후 형제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바로 해외 팬들로부터 쏟아지는 응원의 메시지였다. 미국, 인도,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SNS와 문자 메시지로 "당신들은 재능 있고 바른 아이들입니다. 절대 슬퍼하지 마세요"라는 따뜻한 격려를 보내왔다.

민호는 미국 팬이 보낸 메시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고, 황민우 역시 "우리 가족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이 생겨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악플로 힘들었던 과거를 위로받는 순간이었다.

가수로서, 학생으로서 나날이 성장 중인 황민호

황민호는 단순히 연예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학교 생활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다. 매일 장구 연습을 하거나 형의 신곡에 맞춰 춤을 추며 아침을 시작하고, 수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모범 학생 그 자체였다. 특히 전학 후에도 빠르게 친구들과 어울리며 교우관계를 잘 형성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 단체 달리기, 댄스 게임 등 여러 종목에서 활약하며 반 친구들과의 유대를 다졌고, 집으로 초대한 친구들과도 유쾌한 시간을 보내며 밝은 성격을 드러냈다. 친구들의 폭로(?)로 인해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이는 팬의 존재였고 분위기는 웃음으로 마무리되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전해진 따뜻한 메시지

KBS2의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연예인의 일상이 아닌, 인간적인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황민호 편을 통해 시청자들은 단순히 ‘유명한 형제가 사는 삶’이 아닌, 편견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걷는 가족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방송 말미, 개그맨 장동민은 민호에게 "그런 악플 다시는 보지 말고,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삼촌에게 말하라"며 따뜻하게 위로했다. 어른들의 든든한 격려는 어린 민호에게 큰 힘이 되었고,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편견을 딛고 피어난 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형제

황민우와 황민호 형제는 단지 다문화가정 출신이라는 꼬리표로 자신을 규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오히려 그 출신 배경 덕분에 더욱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이들의 이름은 단순한 인터넷 악플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의 편견을 극복해낸 용기의 상징으로 기록되고 있다. 앞으로 이 형제의 성장과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언젠가 이들의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따뜻한 미소가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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